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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압도적인 V리그 4번째 정상..전광인 MVP
입력 2019-03-26 21:55  | 수정 2019-03-26 22:03
현태캐피탈이 26일 천안에서 열린 2018-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전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시리즈전적 3대0으로 4번째 정상에 올랐다. 사진=KOV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대캐피탈이 4번째 V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3-1(25-20 30-32 25-19 25-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전적 3승이 된 현대캐피탈은 압도적인 전력을 확인하며 최정상에 등극했다. 반면 대한항공으로서는 무력하게 물러나며 아쉬운 챔피언결정전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결정적 찬스서 전광인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듀스가 이어지는 등 혈투였는데 막판 가스파리니를 앞세운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우위였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금세 다시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 3세트 수비에서 힘을 발휘하며 세트를 따냈고 4세트 역시 공수에서 기세를 잡아 리드를 지켰다.
현대캐피탈 파다르는 23점으로 공격에서 펄펄 날았고 무릎부상을 안고 있는 전광인도 20점 맹활약을 펼쳤다. 전광인은 신영석과 이승원 등을 제치고 챔피언결정전 MVP에도 선정됐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9개 서브성공으로 팀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서브성공 200개를 달성한 첫 번째 팀이 됐다. 통산 4번째 챔피언이 된 현대캐피탈은 정규시즌 2위로 올라왔지만 포스트시즌서 단 한 경기도지지 않으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증명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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