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주도 녹지병원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진료를 조건으로 국내 첫 허가가 난 영리병원이죠.
녹지 측이 병원 개원을 미루자 제주도가 병원 허가 취소 청문회를 열었는데, 양측은 서로 책임 전가에 급급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청문은 시작부터 시끄러웠습니다.
비공개로 진행한 것부터 시빗거리였습니다.
▶ 인터뷰 : 오재영 / 청문주재자
-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습니다. 비공개가 원칙이고요. 더는 말씀하지 마십시오."
- "얼굴 공개는 되는 건가요?"
- "얼굴 공개도 안 됩니다. "
▶ 인터뷰 : 용진혁 / 녹지병원 측 법률대리인
- "의견 요지는 저희가 모두발언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결국 청문회는 공개 촬영 여부를 놓고 실랑이가 오가다 예정 시간보다 15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제주도는 녹지병원이 적법한 이유 없이 지난 4일까지였던 개원 기한을 맞추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법 위반으로 허가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지 측은 귀책사유가 제주도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병원 운영 계획이 없었는데도 제주도 측이 의료기관 개설을 요구했다는 주장입니다.
허가 결정이 15개월 이상 지연되며 미리 확보해둔 인력이 이탈하는 등 개원이 불가능했고.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것도 복지부가 사업 계획을 승인할 때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지병원 허가 취소에 대한 최종 결정은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제주도 녹지병원은 지난해 12월 외국인 진료를 조건으로 국내 첫 허가가 난 영리병원이죠.
녹지 측이 병원 개원을 미루자 제주도가 병원 허가 취소 청문회를 열었는데, 양측은 서로 책임 전가에 급급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청문은 시작부터 시끄러웠습니다.
비공개로 진행한 것부터 시빗거리였습니다.
▶ 인터뷰 : 오재영 / 청문주재자
- "아까 처음에 말씀드렸습니다. 비공개가 원칙이고요. 더는 말씀하지 마십시오."
- "얼굴 공개는 되는 건가요?"
- "얼굴 공개도 안 됩니다. "
▶ 인터뷰 : 용진혁 / 녹지병원 측 법률대리인
- "의견 요지는 저희가 모두발언 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결국 청문회는 공개 촬영 여부를 놓고 실랑이가 오가다 예정 시간보다 15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제주도는 녹지병원이 적법한 이유 없이 지난 4일까지였던 개원 기한을 맞추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법 위반으로 허가 취소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지 측은 귀책사유가 제주도에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병원 운영 계획이 없었는데도 제주도 측이 의료기관 개설을 요구했다는 주장입니다.
허가 결정이 15개월 이상 지연되며 미리 확보해둔 인력이 이탈하는 등 개원이 불가능했고.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것도 복지부가 사업 계획을 승인할 때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지병원 허가 취소에 대한 최종 결정은 다음 주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