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엠알케이, 獨 T GROUP과 70억 규모 라이센스 계약 체결
입력 2019-03-26 18:13 

엠알케이(대표 반신애)는 독일 대형사인 T Group사와 E-Board향 대형인치(86")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70억원 규모이다.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Optical Bonding)은 광학접착이라는 의미로 투명한 접착제로 LCD와 터치스크린(패널) 사이의 공기층을 합착하는 기술이다. 빛의 투과율을 최소화해 LCD표면의 보호와 함께 빛의 산란을 줄여 시인성 확보 및 방수, 방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실내뿐 아니라 햇빛이 있는 밝은 환경에서도 디스플레이가 탁월하게 잘 보이도록 해 전자칠판 어플리케이션에 많이 적용한다.
엠알케이는 휴대전화 수리장비·부품 유통을 시작으로 소형인치부터 대형인치 디스플레이관련 광학소재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등 개발을 위해 R&D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광학용 소재 및 자동차내장 소재의 개발을 통한 자사의 독보적인 기술에 대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 양산 시스템 및 장비의 기술개발에 적극 매진한 결과 정부 지원을 받아 올초 공장을 준공했다.
또한 자사 기술을 양산기술과 접목시켜 대형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 양산라인 55인치부터 105인치 가능한 3개 라인을 구축했고, 20인치부터 55인치까지 가능한 2개 라인, 소형 라인 포함 총 7개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반신애 대표는 "디스플레이 옵티컬본딩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양, 우주, 항공, 군사분야에서 사용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업체로 발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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