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해외여행 서비스 트리플(대표 최휘영, 김연정)은 최근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트리플은 이번에 B투자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누적 투자 금액이 420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를 비롯해 KTB네트워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아이비케이캐피탈·아이비케이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벤처투자, 비엔에이에셋, AJ캐피탈파트너스, 코사인개인투자조합 14개사가 참여했다.
B투자 유치에는 해외 여행자를 위해 데이터 및 콘텐츠 기반의 여행 방법 제시와 서비스 출시 1년 6개월 만에 300만명의 가입자를 돌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트리플 측은 설명했다.
트리플은 투자 유치 금액을 서비스 도시 확장 및 마케팅, 호텔 및 투어, 액티비티 상품 예약 시스템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120개 도시에서 올해 18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가입 회원과 거래 금액 모두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해외여행 플랫폼 서비스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김연정 트리플 대표는 "이미 350만의 가입자로 부터 서비스 가치를 인정 받았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콘텐츠뿐만 아니라 여행 상품 쇼핑도 자사의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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