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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커넥티드카-UBI 특약 출시
입력 2019-03-26 11:35 

현대해상은 26일 현대자동차의 텔레매틱스 장치인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중인 현대차 운전자는 앞으로 현대해상 보험계약시 '커넥티드카-UBI 특약'을 가입하여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전습관연계보험을 의미하는 UBI는 운전자의 운행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깍아주는 상품이다.
신규 출시된 현대해상의 '커넥티드카-UBI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에 더해 보험료 5%를 추가로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안전운전 여부는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급감속·급출발·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한다. 보험기간 중 블루링크 서비스 내 '안전운전습관'에 기록된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UBI 특약은 통신사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운전습관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일부 보험사에서 판매중이다. 현대해상은 자동차에 고정적으로 장착된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하는 방식을 택해 기존 방식보다 정확하게 운전습관을 반영해 차이를 두고 있다. 추가적으로 현대해상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두 종류의 특약 외에 최대 33%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특약'까지 일괄적으로 적용해준다.
박주식 현대해상 자동차보험부문장(전무)은 "현대해상과 현대차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한 이번 상품은 고객에게 보험료 할인은 물론 안전운전을 장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IT기술과 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신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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