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전제조건이나 대가 없이'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신년사에 대해 "재산권 문제에 대한 언급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제조건, 대가 없이 금강산관광을 재개하겠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이 맞느냐'는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금강산 관광 중단 원인이 북과 남 어디에 있느냐'는 정 의원의 질의에는 "북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의 질의에도 "금강산 관광의 경우에는 (북측의) 사과와 국민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이 천안함 폭침 9주기라는 원유철 의원의 지적에도 "비극적 죽음에 대해선 깊은 애도를 다시 전한다"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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