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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고소 “‘버닝팜’ 논란, 2차 가해 성립 안 돼…법적 대응”
입력 2019-03-26 10:17 
대도서관 고소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MBN스타 김솔지 기자] 게임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클럽 버닝썬 풍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악의적으로 여론을 만든 누리꾼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도서관은 지난 25일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파밍 시뮬레이터를 하면서 같이 하시는 분께서 페이퍼컴퍼니를 만든다고 하셨다. 제가 이전에도 시사 관련해서 방송도 진행했고 시사에 관심도 많다. 세무 관련이기 때문에 ‘버닝팜이라고 애드리브를 한 것”이라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그정도 풍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름 알아봤다. 내가 잘못한 것인가 싶어서 CJ를 통해 변호사에 물어봤다. 2차 가해는 절대 성립이 되지 않는다. 가해자에 대한 부분이기에 (2차 가해는) 있을 수 없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남들이 충분히 풍자라고 여길 수 있는 부분을 자기들이 대충 편집해서 남들에게 마치 기자처럼 알리고, 여론을 그런 식으로 만드는 건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트위터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확실하게 고소를 진행하겠다. CJ 측을 통해, 그다음에 변호사를 통해”라면서 여러분들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증거들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은 아직 버닝썬 사건이 끝나지 않았는데 경솔하게 드립을 친 것은 제가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것은 주의를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대도서관은 인터넷 방송 트위치에서 게임 속 농장 이름을 ‘버닝팜이라고 지어 논란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2차 가해를 했다고 비판했고, 대도서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절대 그런 의도로 한 게 아니다. 어제 농장에서 불법으로 페이퍼 컴퍼니와 세무 조사 관련해서 풍자한 거지, 절대 다른 의미는 없었다. 그렇게 보이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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