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비맥주, 맥주값 5.3% 인상…카스 병맥주 500㎖ 1,147원→1,203원
입력 2019-03-26 10:05  | 수정 2019-06-24 11:05

오비맥주는 다음 달 4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합니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는 1천147원에서 1천203.22원으로 56.22원(4.9%) 오릅니다.

오비맥주 출고가 인상은 2016년 11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제반 관리비용 상승 등 전반적인 경영여건을 고려할 때 출고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원가 압박이 가중되고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포장재인 페트병 가격은 2년 사이에 65%, 알루미늄은 25%나 올랐습니다. 수입 보리 역시 지난해 대비 31%나 올라 주류업계는 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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