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다음달 보스턴 신규 취항…하계 스케줄 본격 운영
입력 2019-03-26 09:59 
[사진 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오는 31일부터 하계 스케줄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과 같이 수요가 많은 노선을 추가 공급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이르쿠츠크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또, 미국 보스턴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노선을 새롭게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매년 운항 스케줄을 하계와 동계로 나눠 운영한다. 하계 스케줄은 매년 3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하며, 동계 스케줄은 매년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시작한다. 올해 하계 스케줄은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올해 하계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은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하고, 지난해 신규 취항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노선은 계속 주 3회로 운영한다.
이어, 동계 스케줄 기간 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운휴했던 러시아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은 다음달 22일부터,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의 정기 직항편은 4월 28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바이칼 호수 및 북유럽을 찾는 여행객과 비즈니스 승객의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음달 12일부터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일환으로 보스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시애틀 노선 출발 시간은 오후 6시대에서 오후 4시대로 변경해 여행객 편의를 높였다.
부정기편으로 인천-일본 아사히카와 노선을 오는 6월 1일부터 하계 시즌 동안 주 5회 운항한다. 홋카이도 중심부에 있는 아사히카와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후를 유지해 여행객이 여름에 많이 찾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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