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릉서 승용차 바다에 추락…새내기 대학생 등 10대 5명 숨져
입력 2019-03-26 08:44  | 수정 2019-04-02 09:05

오늘(26일) 강원 강릉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1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31분쯤 강릉시 옥계면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 "차 한 대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과 해경은 표류 중인 차량을 확인한 뒤 5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습니다.

숨진 5명은 19살 김 모 군 등 남성 3명과 19살 김 모 양 등 여성 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1명은 올해 대학에 진학했고 나머지는 사회 초년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차량은 동해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오늘 오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차를 빌려 강릉 방향으로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시각과 원인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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