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 취임
입력 2019-03-25 14:33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한화생명은 25일 정기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를 열어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59)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승주 사장은 지난해 10월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 향후 한화생명은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각자대표로서 이끌게 된다.
경복고와 서강대 수학교를 졸업한 여 사장은 1985년 경인에너지에 입사한 뒤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화그룹 내에서는 대표적인 금융전문가이자 한화그룹의 인수·합병(M&A)과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는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승주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첫 일정으로 중국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참석을 잡았다.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에서 그는 중국 내 주요 보험사를 포함한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디지털 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창출, 금융산업 투자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여 사장은 지난 19일~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의 CES로 불리는 업계 최대 콘퍼런스인 '머니 20/20 아시아'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한화 금융계열사 CEO들과 함께 참가해 급변하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영국 글로벌 은행인 바클레이즈의 존 스테처 최고혁신책임자(CIO)와 미팅을 가졌따.
[이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