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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버닝팜` 논란 해명 "페이퍼 컴퍼니· 세무조사 풍자한 것"
입력 2019-03-25 14: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게임 콘텐츠 속에서 클럽 버닝썬의 이름을 차용한 것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대도서관은 지난 24일 트위치(게임 관련 인터넷 방송)을 통해 농장 운영하는 게임을 소개하던 중 농장 이름을 '버닝팜'이라고 지었다. 게임을 진행하던 중 함께 게임을 하던 시청자가 자신 몰래 빚을 지자 "이게 바로 버닝팜"이라고 말했고 시청자들은 농장 이름을 '버닝팜'으로 짓자고 요청했다고.
이는 강남 클럽 버닝썬의 이름을 차용한 것. 버닝썬은 최근 마약 유통, 투약,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어 재미로 소비하기엔 중범죄에 해당하는 것들이 많아 누리꾼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대도서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피해자를 생각하지 않은 행동, 2차 가해라고 지적하자 "절대 그런 의도로 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농장에서 불법으로 페이퍼 컴퍼니와 세무 조사 관련해서 풍자한 것이지 절대 다른 의미는 없었다”면서 그렇게 보였다면 정말 죄송하다. 거기까지 생각 못 했다”고 사과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19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로 사는 법'에 출연 중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대도서관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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