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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아모레퍼시픽, 중국 시장 성장률이 관건"
입력 2019-03-25 08:22 

KTB투자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법인 성장률이 중요하다면서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표브랜드인 설화수와 이니스프리의 오프라인 매장이 각각 40개, 100개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또한 설화수 온라인 입점 확대 효과로 1분기 40% 성장하면서 수익성과 방향성면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밸류에이션은 중국 사업에 달려있다면서 현재 주가 수준은 2019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8배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브랜드 전략은 온·오프라인 투 트랙으로 전략을 세워 온라인은 설화수 위주로 주요 채널에 입점 확대하고 오프라인은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모두 공격적인 출점 예고했다.
배 연구원은 "다만, 브랜드 투자 성과는 하반기부터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 중국 법인 성장률이 10% 이상 성장해야 하는데 브랜드 투자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하락한다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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