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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창고에 남은 김종국, 범인 미세먼지로부터 홀로 살아 남았다... 어부지리 우승
입력 2019-03-24 18: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김종국이 어부지리 우승을 차지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사건번호 444라는 미제의 사건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방탈출게임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각자 다른 위치에서 오프닝을 한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의문의 숫자와 기호를 하나씩 받았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목적지를 알려줬고, 그 곳에는 자물쇠로 잠긴 창고가 있었다. 멤버들이 비밀번호를 고민할 때, 지석진은 "나이 순서대로 조합하면 되지 않냐"고 의견을 제시했다. 멤버들이 받은 숫자와 기호를 나이 순으로 배열하자 '444'가 나왔고, 그 번호로 창고문을 열었다.
창고 안에는 쓰러진 조연출이 있었다. 멤버들은 "방탈출이다"며 흥분한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이 시체에 다가가자 음성목소리가 나왔고, 사건의 범인은 멤버들 사이에 있다고 알려줘 충격을 줬다. 멤버들은 메시지에 적힌 장소로 가기 위해 창고 안에 있는 단서를 하나씩 풀어 나갔다. 마지막 암호가 송지효의 신발에 있었고, 그 번호를 창고문에 입력한 뒤 멤버들은 창고를 탈출할 수 있었다.

창고에서 탈출한 멤버들은 지석진을 범인으로 의심 하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을 의심하며 "오늘 지석진이 바로 나이 순인 것을 맞히고 뭔가 이상하다"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조연출이 편집에 불만있는 멤버때문에 죽었다고 했다"며 지석진을 범인으로 몰았다. 이에 멤버들도 지석진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광수는 "오늘 지석진이 범인이 아니면 신내림 받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점에 도착한 멤버들은 지석진을 더 의심하게 됐다. 멤버들이 도착한 음식점은 왕십리에 있는 코다리 집이었고, 이를 발견한 이광수는 "왕코, 왕십리 코다리 집이다"며 지석진을 몰아갔다. 음식점 안에 들어가 세발 낙지를 발견한 유재석은 "세발 낙지는 다리가 가늘어서 세발낙지다"고 말하며 지석진을 바라보며 그에 대한 의심을 키워갔다.
음식점에서 멤버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칼로리였다. 멋모르고 식당에 놓인 오리고기와 세발낙지를 먹은 멤버들은 식당현관에 칼로리 자물쇠가 있는 것을 보고 좌절했다. 멤버들은 자물쇠에 적혀있는 169 칼로리를 빼기 위해 각 방에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한 후에야 식당을 탈출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식당을 탈출한 멤버들이 향한 다음 장소는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카페 안에는 익숙한 통아저씨와'칼을 찾아 통아저씨 발에 있는 주소를 확인하시오'라는 지령이 있었다. 유재석은 칼들이 모여있는 냉장고를 발견했다. 하지마 칼 위에는 고삼차와 깔라만시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 있었고, 결국 가위바위를 통해 하하와 유재석이 아이스크림을 먹게됐다. 두 사람의 희생으로 칼을 획득한 멤버들은 통아저씨에 적혀있는 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통아저씨 발에 적혀있는 주소는 멤버들이 처음 출발했던 창고를 가르켰다. 주소에 적힌 창고로 돌아가기 위해 카페를 나온 멤버들은 두대의 차가 놓여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각각의 차에는 송지효와 지석진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멤버들은 "오늘 처음부터 의심되는 사람 두명이다"며 두 사람을 다시 의심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네명씩 송지효 차와 지석진 차로 나뉘어 탔다.
지석진 차와 송지효 차로 나뉘어 창고로 도착한 멤버들은 두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는 방으로 각각 들어갔다. 방에 들어간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또다른 사건현장이었다. 방안에서 녹음기를 발견한 지석진 팀은 녹음기에서 '옆 방보다 빨리 범인을 입력해야 탈락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단서를 찾기 위해 서둘렀다. 송지효 방으로 들어간 멤버들도 같은 녹음기를 발견했고, 양 팀간의 경쟁이 시작됐다.
양팀은 다른 힌트를 통해 각 방에 있는 금고를 열어 노트북을 발견했다. 하지만 노트북에는 또다른 암호를 써야했다. 그동안 방탈출을 하면서 획득한 힌트로 노트북 암호를 찾아내야 했고, 유재석은 노트북 암호인 미세먼지를 알아냈다. 지석진 팀이 암호를 입력하자마자 송지효팀은 전원 탈락을 했다. 노트북에는 레바를 내린 후 탈출하라고 적혀있었다. 김종국이 무의식적으로 레바를 내렸고, 지석진과 유재석, 이광수는 그틈에 밖으로 탈출했다. 하지만 창고에 갖혀있던 김종국이 최종 우승을 하게 돼 멤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사건의 전말은 조연출을 죽인 범인이 미세먼지였고, 마지막까지 창고에 남은 김종국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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