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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진 “검사 남편에게 위치 추적기를 단 적이 있다”
입력 2019-03-24 15:49  | 수정 2019-03-24 15:50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설수진이 검사 남편에게 위치 추적기를 단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당신이랑 사는 게 지긋지긋해'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설수진은 남편에게 위치 추적을 달을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다면서 신혼 초 당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추어즙을 먹지 못하는 남편을 위해 콩을 삶아서 줬다. 근데 남편이 콩국물도 먹지 못해 결국 콩을 체에다가 거르기 시작했다"며 남편을 섬긴 신혼 초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남편의 일이 너무 궁금했다. "며 "한번 나가면 밤을 샐 때도 있고, 일주일을 집에 안 들어 와 남편에게 무슨일을 하는지 묻자, 남편이회사에 있었던 일은 아내에게 절대 말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설수진은 "남편이 자고 있을 때 휴대전화에 위치 추적이 가능한 '친구 찾기' 기능을 몰래 활성화했다. 이후 새벽 2~3시에 남편의 위치를 검색했는데 안 움직이더라. 회사에 있었다. 한 달을 넘게 그 생활을 하다 보니 내가 폐인이 됐다.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었다."고 위치 추적을 했다가 마음을 고쳐먹은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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