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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악플러 법적 대응 예고 “어떠한 대단한 상상력으로 내 어머니와 나를 모욕하는지...”
입력 2019-03-24 15: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 의혹 규명을 위해 공개 증언에 나선 윤지오가 도를 넘은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윤지오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모욕적인 댓글을 참다못해 이제는 악의적이고 모욕적인 글과 DM, 채팅창에 기재되는 모든 것들은 법적으로 처리할 것이며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강경 대응 의지를 전했다.
윤지오는 지난 10년간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증언한 인물이다.
윤지오는 추후로 얼마나 더 많은 증언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현재 내가 받을 수 있는 보호는 보호시설과 신변 보호 시계 뿐”이라며 사설 경호업체는 국가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어머니가 사비로 경호업체에 일부 금액을 완납했다. 도대체 어떠한 대단한 상상력으로 나의 어머니와 나를 모욕하시는지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한 비용은 저의 상상 그 이상이지만 생명과 맞바꿀 수 없다”며 강조하며 방송활동을 염두에 둔 행보라는 비방글에 대해 저는 과거에 신인배우였지 현재 배우가 아니다. 앞으로의 배우생활도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몇 분들의 악의적인 모든 것은 형사 처벌할 것이며 이런 정황을 인터넷에서 본다면 캡처해서 저에게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보이지 않는 온라인은 가면을 쓰고 폭력을 휘두르는 공간이 아니다”고 일갈했다.
이어 생존 신고 방송에 대해서는 생존신고와 합법적인 후원 등의 이유로 아프리카 TV를 선택했다고 밝히며 저는 2000시간 넘게 지난 3여년동안 방송을 해왔다. 공개적으로 방송에 제 모습이 드러나도 어느 곳에서도 제가 라이브 스트리머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선정적이지도 많은 시청자들을 보유하지도 못한 인터넷 방송인이었다. 해외에서 방송을 한 1년간은 제가 어느 국가에 있는지 조차 밝히지 않았고 이름, 나이, 사는 곳 모든 것을 밝히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윤지오는 내가 바라는 것은 진실규명, 고인의 명예회복, 정정 보도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를 한 매체의 공식 사과, 목격자 피해자 증언자에 대한 신변 보호와 시설, 후원금을 받을 수조차 없는 암담한 현실에 대한 대책 마련”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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