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곳곳에서 식중독 증세…급식김치 의심
입력 2019-03-23 11:13  | 수정 2019-03-23 12:54
【 앵커멘트 】
전국 곳곳의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김치에서 식중독균인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5일 학생 17명이 구토, 복통 등을 호소한 고등학교입니다.

식중독 의심환자는 111명까지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재학생
- "다시 조금 재발했다고…. 다시 늘어나서 오늘 야간자율학습 안 하고…."

인천시와 교육청이 1차 조사를 했는데, 급식김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일단, 학교와 당국은 김치급식을 중단하고 해당 급식업체에 보관된 김치를 전량 수거했습니다."

「인천의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도 지금까지 43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 학교에서도 김치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구토와 설사, 복통을 일으키고 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가장 많이 감염됩니다.」

제주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24명,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4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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