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싹보리 얼마나 좋길래…비타민C·칼슘·식이섬유 풍부
입력 2019-03-23 09:32 
[사진 출처 = 농촌진흥청]

새싹보리와 새싹보리 분말이 각종 매체에 소개되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싹보리는 보리의 씨앗에서 싹이 난 다음 10cm~20cm 정도 자란 어린 잎으로,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최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비타민C 함량이 레몬의 2.4배, 칼슘은 우유의 4.6배, 식이섬유는 고구마의 20배나 함유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싹보리 분말은 이 새싹보리를 분말 형태로 만든 것으로 간을 비롯한 몸의 해독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새싹보리 추출물이 알코올 분해 요소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발현을 2배 이상 촉진해 혈중알코올농도를 낮추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싹보리에 들어있는 폴리코사놀과 폴리페놀은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만들어낸다. 이에 고지혈증, 당뇨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도 탁월하다.
새싹보리는 물이나 우유, 요구르트 등에 타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해독주스로도 만들어 먹는다. 특히 해독주스는 해독 효과가 있어 내장 지방을 감량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과다 섭취할 경우 장을 자극해 배변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가 있거나 임신 중인 여성은 전문의와 상담을 거친 후 섭취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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