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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개막전 등판 확정...2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 격돌 [오피셜]
입력 2019-03-23 02:24  | 수정 2019-03-23 07:08
개막전 등판이 확정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2019시즌 개막전 선발은 류현진이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이 될 것"이라며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로 발표했다.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선다. 잭 그레인키와 대결한다.


원래 이 자리는 클레이튼 커쇼의 것이었다. 그러나 커쇼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지연되면서 개막전 선발 자리가 공석이 됐고, 류현진이 이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등판하는 것은 2002년 박찬호 이후 17년 만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개막전에 나선 경험이 없다. 대신 비슷한 경기는 뛰었다. 2014년 호주 2연전을 치르고 돌아온 뒤 열린 본토 개막전과 홈 개막전에 등판했다. 당시에도 커쇼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그를 대신해 등판했다.
류현진과 함께 개막전 선발 후보로 거론됐던 리치 힐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로버츠에 따르면, 힐은 지난 시범경기 등판 도중 왼 무릎을 다쳤다. 로버츠는 회복까지 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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