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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치고…류현진 홈런 맞고
입력 2019-03-22 19:30  | 수정 2019-03-22 21:12
【 앵커멘트 】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쳤습니다.
하지만,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볼티모어에 3대 5로 끌려가던 9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습니다.

강정호가 우중간 담을 넘긴 시범경기 여섯 번째 홈런으로 피츠버그 7대 5 승리를 이끌자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중계진이 감탄합니다.

"바깥쪽으로 조금 빠지는 공을 제대로 때렸는데요. 배트 스피드가 엄청납니다."

강정호는 2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좌익수 쪽 2루타를 쳤습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36타수 7안타로 타율 0.194에 그쳤지만, 홈런 6개와 2루타 한 개로 한방이 있는 선수란 걸 보여주며 개막전 선발출전을 확정했습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밀워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며 4실점 했고 팀은 5대 11로 졌습니다.

5회 2점 홈런을 맞고, 6회에 안타 2개를 내주고 물러난 게 아쉬웠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후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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