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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체육혁신 선수촌혁신소위원회 제2차 회의 개최
입력 2019-03-22 15:48 
대한체육회 체육혁신 선수촌혁신소위원회 제2차 회의.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는 3월 2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행정센터에서 선수촌혁신소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먼저,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의 국가대표선수단 간담회 결과 조치사항 등이 보고되었다. 국가대표선수단 간담회에서 제안된 총 32건의 건의사항 중 훈련 여건 개선, 물리치료 및 진료 지원 확대 등 16건이 조치 완료되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촌 내 카페 및 매점 설치, 훈련용 기구 교체 등 중·장기적 추진이 필요한 나머지 건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조치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심의사항으로 국가대표 여성 지도자 확대를 위해 국가대표 훈련관리지침 제11조(지도자) 조항 개정을 의결하여 향후 선수 인권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훈련관리지침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여자 선수(팀)을 운영하는 종목은 선수의 인권보호, 고충상담 등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도자 및 트레이너 중 1명 이상을 여성으로 선임할 것이 권고된다.
회의 종료 후, 유승민 선수촌혁신위원장과 위원들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수영센터, 빙상장, 필승관, 인권상담실 등 선수촌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훈련 여건과 (성)폭력 취약 지대에 대한 시설 점검을 진행하였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설 점검을 통해 개선안을 제시하고 선수촌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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