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릴오일 또 화제…`지방 녹이는 지방`이라 불리는 이유?

크릴오일이 홈쇼핑 등 각종 방송 매체를 통해 새로운 기능성 원료로 소개되면서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릴오일은 동물성 플랑크톤의 일종인 '크릴'에서 껍질만 제외하고 추출한 기름이다. 먹이사슬 최초단계에 위치해 중금속이나 환경호르몬 축적에 대한 우려가 적어 미래식량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크릴오일의 주성분은 오메가3로, 다른 오메가3 식품들과는 달리 인지질 형태로 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지질 형태는 물과 기름에 잘 섞이는 특성을 갖고 있어 체내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크릴오일은 혈관 속에 쌓인 기름 때를 빼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또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을 감소해 성인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지방 녹이는 지방'이라고도 불린다.
크릴오일은 주로 영양제 형태로 섭취한다. 이때 하루 적정량인 2000mg을 넘어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영양제에 들어있는 크릴오일의 양을 확인해야 한다.
또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간지러움, 두드러기, 배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