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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볼리비아전…손흥민 활용법 고심
입력 2019-03-21 19:31  | 수정 2019-03-21 21:06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내일(22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벤투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해 맞춤형 손흥민 활용법을 예습할 전망입니다.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주로 중앙이나 측면에 배치돼 찬스를 만드는데 중점을 둬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골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벤투호 출범 후 7경기에서 골 침묵.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골 등 골 폭풍을 만들어낸 것과 대조적입니다.


대표팀은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 항상 고민을 해왔고, 벤투 감독은 그래서 이번 소집 기간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전술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손톱' 시스템입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어떤 자리든 자신 있고 잘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큰 걱정 없고요."

권창훈과 이강인, 백승호 등 새로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이 대부분 2선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는 자원들이어서 이런 전술을 가능케 합니다.

▶ 인터뷰 : 권창훈 / 축구대표팀 선수
- "다 같이 하나 된 마음으로 합심을 한다면 더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올라간다면 대표팀 부동의 골잡이 황의조와의 호흡은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국내에서 치러지는 이번 두 번의 평가전은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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