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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비아전력청과 MOU
입력 2019-03-21 17:38 
김형 대우건설 사장과 압둘마지드 함자 리비아전력청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사진 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리비아전력청과 450㎿ 규모의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서남부에서 200㎞ 떨어진 알하위민드 지역에 있는 900㎿ 규모의 발전소다. 이번 양해각서는 현재 가동 중인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을 회수하는 열교환기와 스팀터빈을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 부문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MOU를 시작으로 현지 조사, 발주처와의 세부 절차 협의를 거쳐 수주·계약까지 이어 간다는 구상이다.
또 대우건설은 리비아전력청과 리비아 내전으로 인해 2014년 이후 공사가 중단된 즈위티나 발전소의 공사 재개 추진 협약도 맺었다. 기존(500㎿)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 회수 열교환기와 스팀터빈(250㎿)을 추가로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다. 2014년 공사 중단 당시 공정률은 72% 수준이다.
[전범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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