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익위, 해군 입영장정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 운영
입력 2019-03-21 14:44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입소 장정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고충민원을 상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5일 12시부터 경남 진해 소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입영장병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권익위는 2015년부터 국방분야 맞춤형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해군교육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국군병원, 전방 사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군교육사령부는 해군의 기초군사훈련과 군사특기교육 등을 담당한다. 이날 해군교육사령부에는 장정 약 1000명이 해군으로 입소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입영 장정과 가족 등 약 40000명을 대상으로 고충민원 상담 및 국방옴부즈만 활동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상담 및 홍보활동에는 국민권익위 소속 전문조사관과 육·해·공군에서 파견된 현역 장교 등 10명이 참여한다. 또한 권익위 홈페이지와 국민콜110(정부민원안내), 국민신문고 등이 표기된 볼펜과 리플릿 등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입영장정 대상 맞춤형 이동신문고에는 이동신문고 전용 버스도 함께 출동한다. 이동신문고 전용 차량 안에는 상담에 필요한 각종 장비와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권근상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맞춤형 이동신문고가 입영장병과 그 가족들의 걱정과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군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