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들어서도 올해 임금협상의 쟁점인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안을 놓고 장시간 조율을 벌이는 등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현대차 노사는 어제(1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노사교섭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9시30분까지 제9차 임협 본교섭을 가졌지만 무산됐습니다.이에 따라 노사는 오늘(2일) 오전 9시 제10차 임협 본교섭을 다시 갖기로 했습니다.노조는 이미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성실한 협상에 나서도록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2일과 3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해 놓고 있어, 10차 임협에서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사협상은 또다시 파국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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