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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한쪽 눈 실명 고백 “혈압관리 잘했어야…가족에게도 비밀로 해”
입력 2019-03-21 09:13 
이용식 한쪽 눈 실명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이용식이 한쪽 눈 실명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개그맨 이용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용식은 딸과 함께 안과로 향했다. 두 달만에 안과를 찾았다는 그는 눈 점검을 자주 해야 한다. 육십이 넘어가면 엄살을 자주 부려야 한다. 그래야 이상이 오기 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식은 앞서 한 방송을 통해 한쪽 눈이 실명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아픈 것보다 가족들이 걱정돼 이 사실을 비밀로 했었다.


이용식의 딸은 방송에서 얘기 한 번 하셨는데, 처음 듣는 얘기도 아닌데 방송으로 보니까 눈물이 나고 슬프고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용식은 그래서 눈의 문제점은 가족들에게 절대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건강프로그램에서 갑자기 눈 건강을 검사한다고 하더라. 탄로날 게 뻔했고, 나처럼 골든타임을 놓치는 분 없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한쪽 눈 실명 사실을 고백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혈압관리를 했었어야 했다. 망막이라는데가 실핏줄이 많다 거기가 터진 줄 모르고 한쪽 시야가 까맣게 된 거다. 피곤해서 그렇구나 생각했는데 점점 커지면서 빛만 들어오고 물체는 안보이고 됐다. 이러다 보니 시력을 잃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력을 잃으면 눈동자 제어가 쉽지 않다. 방송에 나올 때는 전혀 그렇지 않다. 연습을 얼마나 했겠나”라고 덧붙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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