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업체 대상이 보유 중인 한국 미니스톱 지분 20%를 일본 이온그룹에 매각한다. 최종 가격 조율만 남은 이번 매각 건이 성사되면 대상은 22년 만에 미니스톱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미니스톱 지분 20% 전량을 이온그룹에 매각하기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이온그룹과 대상이 지분 매각에 원칙적으로 합의해 매각금액을 조율 중"이라며 "이온그룹은 지분을 높여 국내 편의점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고, 대상은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미니스톱은 식품업체 미원(현재 대상)이 일본 유통기업 이온그룹과 계약하면서 1997년 설립됐다. 2003년 대상이 지분 55%를 이온그룹에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겼다. 주요 주주는 최대주주 이온그룹(76.06%), 대상(20%), 일본 미쓰비시(3.94%)로 구성돼 있다. 대상이 잔여 지분을 넘기면 이온그룹 지분은 96.06%까지 올라간다.
[문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업계 고위 관계자는 "최근 이온그룹과 대상이 지분 매각에 원칙적으로 합의해 매각금액을 조율 중"이라며 "이온그룹은 지분을 높여 국내 편의점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고, 대상은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해 재무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미니스톱은 식품업체 미원(현재 대상)이 일본 유통기업 이온그룹과 계약하면서 1997년 설립됐다. 2003년 대상이 지분 55%를 이온그룹에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겼다. 주요 주주는 최대주주 이온그룹(76.06%), 대상(20%), 일본 미쓰비시(3.94%)로 구성돼 있다. 대상이 잔여 지분을 넘기면 이온그룹 지분은 96.06%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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