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 못 해
입력 2008-09-01 16:09  | 수정 2008-09-01 16:09
여야가 정기국회 개회일까지도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한나라당 주호영, 민주당 서갑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대한 협의를 벌였으나 언론 국정조사 문제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면서 조율에 실패했습니다.민주당은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 등 야 3당이 요구한 '이명박 정부 방송장악과 네티즌 탄압'에 대한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한나라당은 국정감사가 예정된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별도로 할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습니다.이에 따라 본회의가 김형오 국회의장의 개회사 직후 폐회되면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대독하기로 돼 있던 이명박 대통령의 추경예산에 대한 시정연설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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