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류AI센터, 자회사 온코펩 96억원에 매각
입력 2019-03-20 13:27 

코스닥 상장사 한류AI센터는 자회사 온코펩(OncoPep, Inc.)을 바이오엑스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매각금액은 96억원이다.
한류AI센터는 오는 7월 15일까지 총 매각금액이 전량 확보되는 만큼 최근 추진 중인 신사업들을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9일 한류AI센터는 주식회사 바이오엑스를 대상으로 미국 바이오 회사 온코펩의 주식 764만6559주를 전량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류AI센터는 계약 체결과 함께 10억원을 선수금으로 받게 되며, 오늘까지 중도금 40억원, 이후 7월 15일까지 잔금 46억원을 지급 받는다.
회사 측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류타임즈와 함께 추진해오고 있는 신사업의 추진력을 도모하고 아울러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온코펩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성우 한류AI센터 대표이사는 "한류AI센터의 사업 역량이 IT에 집중돼 있는 현 상황에서 당장의 온코펩 사업 영위보다 효율적인 측면을 고려했다"며 "바이오 사업 역시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부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부서는 지속 영위해가며 차후 좀 더 적합한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가며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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