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5.6% 상승…전월비 0.2% 하락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6% 상승하면서 2월부터 이어져 오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서는 0.2% 하락했는데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인 것은 2006년 11월(-0.5%) 이후 1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식료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구입하는 생활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6%의 큰 폭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생선류·채소류·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3.1%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