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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우완 풀머, 토미 존 수술 권고받아
입력 2019-03-20 02:16 
마이클 풀머가 토미 존 수술을 권고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우완 선발 마이클 풀머(26)는 팔꿈치 수술을 권고받았다.
타이거즈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풀머의 상태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풀머는 최근 불펜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MRI 검진 결과 인대 손상이 진단됐다.
그는 팔꿈치 수술의 권위자인 제임스 앤드류스 박사에게 2차 소견을 들었고, 그 결과 토미 존 수술을 권고받았다. 타이거즈 구단은 그가 다른 의사로부터 3차 소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풀머는 지난 2016년 데뷔, 3년간 75경기에 선발로 나와 24승 31패 평균자책점 3.81의 성적을 기록했다.
데뷔 첫 해인 지난 2016년 26경기에서 159이닝을 소화하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다. 2017년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2018년은 부진했다. 복사근 염좌, 무릎 반월상연골 파열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24경기에서 132 1/3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3승 12패 평균자책점 4.69를 찍었다.
세부 내용도 안좋았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 1.315, 9이닝당 피홈런 1.3개, 볼넷 3.1개 탈삼진 7.5개를 기록했다. 피홈런, 볼넷은 데뷔 후 가장 나쁜 기록이었다.
앞서 지난 2017년 8월에는 팔꿈치 신경염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경력이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유일하게 팔꿈치 관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이번에는 더 큰 문제와 마주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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