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입건된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가 일부 언론에 사과문을 보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유씨는 ‘유인석의 사과문이란 제목의 A4용지 6페이지 분량의 사과문을 통해 혼란과 분노를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전하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성접대 의혹과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유씨는 우선 ‘경찰총장이라 불린 윤모 총경에 대해 신뢰를 갖고 친분을 쌓게 된 것이 전부”라며 한결같이 훌륭한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줬던 분께 누를 끼쳐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몽키뮤지엄이 ‘이용객들을 춤추도록 한 행위 단속되었을 때 어떤 제재를 받을지 가늠할 수 없어 윤 총경에게 물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유씨는 윤 총경이 ‘그런 식으로 영업하면 안 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어른스런 말씀에 많이 깨달아 식사도 함께 하고, 몇 차례 골프도 함께 하며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것이 전부”라고도 강조했다.
FT아일랜드의 전(前) 멤버 최종훈이 2016년 2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을 당시에도 청탁한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최종훈과) 직전 술자리를 함께했던 아는 형으로서 옆에 있어 주기는 했으나, 당시 아는 경찰관도 없었고 윤 총경과도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는 것.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유씨는 ‘창녀들을 보내니 호텔로 보내라는 말 역시 남성 일행을 염두에 두고 정말 실없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씨는 그러면서 20대 중반과 30대 초반이던 무식하고 어리석었던 저희가 프라이빗한 공간이라는 착각 속에 떠들었던 진실과 거짓들이 혼재된 철없는 대화가 모두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며 정말 세상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드는, 너무도 힘든 시간이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하지만 경찰은 성접대와 성매매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유씨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골프 비용을 누가 부담했고, 이들 사이 청탁이 오갔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빅뱅 전 멤버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입건된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가 일부 언론에 사과문을 보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유씨는 ‘유인석의 사과문이란 제목의 A4용지 6페이지 분량의 사과문을 통해 혼란과 분노를 겪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전하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성접대 의혹과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유씨는 우선 ‘경찰총장이라 불린 윤모 총경에 대해 신뢰를 갖고 친분을 쌓게 된 것이 전부”라며 한결같이 훌륭한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줬던 분께 누를 끼쳐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6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몽키뮤지엄이 ‘이용객들을 춤추도록 한 행위 단속되었을 때 어떤 제재를 받을지 가늠할 수 없어 윤 총경에게 물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유씨는 윤 총경이 ‘그런 식으로 영업하면 안 된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어른스런 말씀에 많이 깨달아 식사도 함께 하고, 몇 차례 골프도 함께 하며 많은 가르침을 받았던 것이 전부”라고도 강조했다.
FT아일랜드의 전(前) 멤버 최종훈이 2016년 2월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을 당시에도 청탁한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최종훈과) 직전 술자리를 함께했던 아는 형으로서 옆에 있어 주기는 했으나, 당시 아는 경찰관도 없었고 윤 총경과도 전혀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는 것.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며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유씨는 ‘창녀들을 보내니 호텔로 보내라는 말 역시 남성 일행을 염두에 두고 정말 실없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전했다.
유씨는 그러면서 20대 중반과 30대 초반이던 무식하고 어리석었던 저희가 프라이빗한 공간이라는 착각 속에 떠들었던 진실과 거짓들이 혼재된 철없는 대화가 모두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며 정말 세상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드는, 너무도 힘든 시간이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하지만 경찰은 성접대와 성매매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유씨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골프 비용을 누가 부담했고, 이들 사이 청탁이 오갔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