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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의 놀라운 뒷심, 흥국생명과 챔프전 격돌
입력 2019-03-19 21:39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를 꺾고 2018-19시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15세트의 명승부 끝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이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서 3-2(19-25 21-25 25-16 25-14 15-11)로 이겼다. 먼저 두 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는 통산 네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꿈꾸는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2연패에 도전한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은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한국도로공사가 1,2세트를 뺏길 때만 해도 승부의 추는 기우는가 싶었다. 그러나 3세트부터 안정된 수비로 반격에 나섰다. GS칼텍스는 범실이 많아지면서 마지막 펀치를 날리지 못했다.
매 경기 풀세트가 펼쳐진 플레이오프다. 마지막 승부도 5세트에서 희비가 갈렸다. 끝까지 손에 땀을 쥐었다. 한국도로공사가 달아나면 GS칼텍스가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승부처에서 빛난 건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였다. 그는 10-9에서 홀로 4점을 책임졌다. 그리고 14-11에서 강소휘의 공격을 정대영이 블로킹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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