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내 대형 건물 레지오넬라균 '득실'
입력 2008-09-01 10:14  | 수정 2008-09-01 10:14
서울 시내 대형 건물과 호텔, 대형쇼핑점, 10곳 중 1곳에서 냉방병을 일으킬 수 있는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대형 건물의 냉각탑 수와 온탕수 708건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10.7%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목욕탕과 찜질방에서 채취한 온탕수의 경우 277건중 20.9%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됐고, 28건에서는 1ℓ당 1만∼10만 마리의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해 살균과 소독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목욕탕과 찜질방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번식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오염된 물이 폐렴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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