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 전국 흐리고 오후부터 비…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9-03-19 14:12  | 수정 2019-03-26 15:05

수요일인 내일(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비가 많이 오면서 얼었던 땅이 녹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유의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에는 강원 영서·대전·전북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후부터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 나타날 수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5m,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3.0m로 예상됩니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0.5∼2.5m, 서해·남해 1.0∼4.0m 등으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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