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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윤총경 관련 입장 번복 “관계 없다→골프 친 사이” [M+이슈]
입력 2019-03-18 18:06 
최종훈이 윤 총경과 관련해 입장을 번복했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MBN스타 안윤지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연예인 유착 혐의를 받는 윤모 총경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윤 총경과 관계 없다”는 말에서 골프 친 사이”라고 시인했다.

최종훈은 지난 16일 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그는 당시 카톡방에 언급된 윤 총경과의 관계에 대해 나와 관계 없다”고 강력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18일 SBS funE 측은 지난 2일 최종훈이 전화 통화에서 윤 총경 부부와 함께 지난해 초 골프를 친 사실이 있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에게 청와대에서 근무하는 고위 경찰”라며 윤 총경 부부를 소개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당시 골프 비용을 누가 계산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가 최종훈을 윤 총경 부부에게 접대 형식의 라운딩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종훈은 윤 총경 부부와 ‘골프 친 사이라며 친밀감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여전히 음주운전 적발 관련 보도를 막은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상황이다.

한편 윤 총경 등 경찰관 3명은 이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윤 총경이 유 대표와 골프를 친 것은 2017∼2018년 무렵이며, 식사와 골프를 합해 만난 횟수는 10번을 넘지 않는다”고 설명했으며 윤 총경과 연예인들의 접촉 사실이 진실인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에 관해 살펴볼 예정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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