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쿠팡, `로켓배송` 최저 주문 한도 `부활`
입력 2019-03-18 17:21  | 수정 2019-03-18 17:37

쿠팡의 로켓 배송 서비스의 최저 주문 한도가 부활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주말을 앞둔 지난 15일 오후부터 로켓배송상품에 대한 최소 주문 한도 정책을 다시 시행했다. 이에 따라 1만9800원 이상 주문해야 로켓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은 일시적인 무료체험 이벤트가 끝났단 입장이다.
로켓배송은 자정 전에 주문 시 다음날 바로 받는 하루배송 서비스다. 쿠팡이 사전에 매입한 상품을 배송전문 인력인 쿠팡맨과 쿠팡플렉스(배송전문 인력이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스케쥴에 맞춰 틈틈이 배송하고 수당을 받는 일종의 단기 아르바이트) 등을 활용해 직접 배송한다.
쿠팡은 지난해 말, 월 2900원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로켓와우를 시작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최소 주문 한도 없이 로켓배송상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실시했다. 앞서 지난 2016년 최소 주문 한도를 9800원에서 1만9800원으로 인상한 뒤 첫 무료배송 이벤트였다. 1000원짜리 로켓배송상품 한 개만 주문해도 다음날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기 때문에 로켓와우와 함께 이커머스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로켓와우 서비스는 무제한 무료배송은 물론 ▲무료반송 ▲새벽배송 ▲당일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로켓배송 서비스의 무료배송을 체험한 소비자가 로켓와우 서비스 가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로켓와우는 서비스 출시 4개월여 만에 가입자 160만명을 넘어섰다. 로켓와우는 서비스 초반, 무료로 9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이어가다 최근 무료 이용 기간을 30일로 줄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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