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트위그(Twig)'의 고품질 과학 동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과학 동영상 제작사인 트위그 에듀케이션과 제휴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동영상을 누구나 볼 수 있게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트위그 에듀케이션은 BBC의 다큐멘터리 필름을 포함해 세계 유수의 방송국,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연구소의 과학 보도 내용을 편집해 과학 동영상을 만들어 제공한다. 네이버는 "깨닫다라는 뜻을 품고 있는 트위그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어려운 과학 교육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풀어서 설명한다"며 "이렇게 만든 수많은 고품질 동영상 콘텐츠들이 과학 교육에 효과적인 점을 인정받아 영국에서 열리는 교육 박람회에서 5회나 상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트위그 동영상은 회원제 서비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네이버에서는 네이버TV 트위그 전용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게 제공된다. 네이버는 올해 중 900건 이상의 트위그 동영상을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번역에 참여한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감수 작업이 즐거울 정도로 알차게 잘 만들어진 영상"이라며 "학생들이 과학의 내용을 잘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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