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지난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암 경험자와 가족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즐거움을 주는 세 번째 '올림#콘서트'를 개최했다.
올림푸스한국과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초청 대상에 맞는 주제를 정해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로 기획됐다.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치유가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리기 어려운 암 경험자와 가족들을 초청했다.
지난 2018년 6월 첫 막을 연 올림#콘서트는 누구나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콘서트에는 음악의 긍정적인 힘을 전파하는 김민석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장이 해설을 맡았다. 암 환우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상담 및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김민석 센터장은 병원 로비에서 직접 개최한 음악회가 400여회가 넘는 음악 애호가이다.
연주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뮤지션 첼리스트 문태국과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호흡을 맞춰 듀오 무대를 선보였다. 테너이자 플루티스트, CCM 가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인 갑상선암(임파선 전이) 경험자이자 음악가인 김형우도 특별 출연했다.
그는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의 '시실리엔(Sicilienne)' 연주와 함께 힘과 위로를 주는 음악으로 유명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열창했다.
2부에서는 세계 주요 오페라하우스에서 주역으로 활약 중인 테너 박지민과 피아니스트 김재원,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이 대중에게 친근한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등을 합주했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따스한 봄날에 진행된 올림#콘서트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림푸스한국은 우리 주변의 암 경험자들에게 찾아가 위로를 전하고 격려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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