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루만 맡겨도 이자…CMA 투자 요령
입력 2008-08-31 05:05  | 수정 2008-08-31 10:28
【 앵커멘트 】국내 증시가 침체 국면을 지속하면서 주식투자 하시는 분들 어려움이 많은데요.이럴 땐 잠시 쉬면서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CMA에 대한 투자는 어떨까요?김종철 기자입니다.【 기자 】CMA 상품은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계좌와 주식투자를 할 수 없는 금융상품 계좌로 나뉩니다.▶ 인터뷰 : 윤성희 / 동양종금증권 이사- "증권사들의 CMA는 한개의 계좌에서 주식을 바로 살 수 있는 계좌가 있고, 위탁계좌를 만들어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증권사별로 다르긴 하지만, 대개 하루만 맡겨도 5.3%에서 6%까지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돈을 챙기는 재미가 쏠쏠합니다.주가 하락에 실망해 일단 보유주식을 팔고 후일을 기약한다면 CMA가 안성맞춤입니다.일반적인 주식투자 통로인 고객예탁금 계좌는 금리수준이 1%에 불과하기 때문에 CMA에 비해 상대적인 이자손실이 큽니다.CMA는 또 은행 예금보다 금리 수준이 높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돈을 예치하는 기간이나 금액에 따라 이자가 다른데, 일정시간 동안 투자금을 맡기는 약정형 CMA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받지만, 중간에 돈을 찾으면 낮은 이자가 적용됩니다.따라서 긴급히 돈이 필요하다면 이자가 다소 낮더라도 수시입출금식 CMA에 가입하는 게 유리합니다.최근엔 증권사들이 금리 인상 경쟁에 나서고 있는데 기존 가입자들은 상품에 따라 오른 금리가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이럴 때는 증권사에 문의하고 나서 맡긴 돈을 찾고, 다시 가입하는 게 높은 이자를 받는 지름길입니다.CMA는 이 밖에 각종 대출서비스와 공과금 납부, 신용카드사와 연계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성희 / 동양종금증권 이사- "고객들이 보통예금과 같은 수시 입출금을 할 수 있고, 은행 통장이 갖고 있는 자금이체나 출금, 계좌이체를 은행과 흡사하게 하고, 높은 금리를 주는 게 장점이다."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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