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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선발 멘데스, 팔꿈치 긴장 증세로 강판
입력 2019-03-18 06:53 
멘데즈가 워밍업을 마치고 들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예정된 투구를 모두 소화하지 못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우완 선발 요안더 멘데스(24)가 부상으로 강판됐다.
멘데스는 18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3회 투구 도중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트레이너와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이 올라와 그의 상태를 살폈고, 바로 트레이너와 함께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 이후 레인저스 구단은 그가 팔꿈치 긴장 증세로 등판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뒤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멘데스는 이날 2 1/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 소크라티스 브리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이후 보크와 패스드볼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고, 켈비 톰린슨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3회 첫 타자 맷 시저를 삼진으로 처리한 직후 이상을 호소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멘데스는 2016년 빅리그에 데뷔, 3년간 17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8경기(선발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53을 찍었다. 시즌 도중 구단 내규를 어겨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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