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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핸드볼 코리아리그서 15전 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 확정
입력 2019-03-17 19:30 
17일 청주에서 열린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두산과 SK호크스의 경기에서 경기MVP로 선정된 두산 정의경이 결정적인 슛을 날리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핸드볼 두산이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20경기 중 15경기를 전승하며 최종 4라운드 돌입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은 17일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8-19 SK 핸드볼코리아리그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25-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규리그 15전 전승을 거둔 두산은 승점 30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SK호크스(승점 19·9승1무5패)가 남은 4라운드 5경기에서 모두 이긴다 하더라도 승점 29점이다.
이날 경기도 팽팽했다. 두산과 SK호크스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두산의 조직력이 살아났고, SK는 황보성일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하며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은 두산의 14-8 리드로 마쳤다.
후반 SK는 점수 차를 줄이기 위해 강하게 밀어 부쳤지만, 감독 부재의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패배했다.
두산은 2011년 코리아리그 출범 후 7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2015~2017년 3연패에 이어, 2018-19시즌에도 일찌감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최강팀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2014시즌 웰컴론코로사에 밀려 준우승 했던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이다. 두산은 이제 정규리그 20경기 전승 우승 및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정규리그 2·3위팀 승자를 상대로 다음달 19·21일 챔피언결정 1·2차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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