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공략하고 기존 카드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로얄블루 2.0'을 출시한다.
17일 우리카드 측은 "이르면 18일 새 로얄블루 카드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얄블루는 우리카드가 2014년에 출시한 상품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또 특급호텔과 공항 라운지 이용 등 여행과 관련된 혜택이 많은 프리미엄 카드다.
이번에 출시될 로얄블루 카드 2종은 기존 로얄블루 상품을 리뉴얼해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의 카드 이용금액당 항공 마일리지 적립 수준을 끌어올리고 별도의 포인트형 카드를 새로 내놓는다.
우리카드는 당분간 새 카드 상품을 출시하기 보다는 기존 상품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카드의정석' 시리즈 출시로 탄탄한 기본 상품 라인업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카드의정석은 최단 기간 100만장을 돌파해 '밀리언셀러'로 등극했고 이르면 이달 중 300만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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