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짠내투어’, 정준영 몰카 논란→자막·블러로 ‘통편집’ [M+이슈]
입력 2019-03-17 10:16 
‘짠내투어’ 몰카 혐의 정준영 통편집 사진=tvN ‘짠내투어’ 캡처
[MBN스타 김노을 기자] ‘짠내투어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모습을 완전히 지웠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는 홍콩, 마카오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의 출연자는 김종민, 박나래, 박명수, 허경환, 문세윤, 신지 그리고 정준영까지 총 7명이었다.

하지만 정준영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단체샷에서는 정준영이 노출되지 않도록 화면을 확대하거나 잘라냈고, 본의 아니게 정준영의 얼굴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자막으로 그를 덮거나 블러 처리했다. 본 방송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앞서 정준영에 대한 몰카 논란이 불거지자 ‘짠내투어 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은)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향후 정준영의 촬영분은 모두 편집해 방송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제작진은 정준영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단 한 장면에서도 정준영의 존재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빈자리도 느껴지지 않았다.

한편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다수의 카카오톡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2일 정준영을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