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고 있는데요.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고 쓰고 있습니다. 신용카드를 쓸 때 서명이 없어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요. 굳이 서명을 꼭 해야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국내 한 개인신용평가회사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신용 Q&A' 코너에 올라온 질문이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발급했다면 뒷면에 서명을 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카드 뒷면에 자신의 서명이 돼 있어야만 분실 후 60일 이전까지 발생한 부정사용액을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서명이 없다면 피해 금액의 50%만 보상받을 수 있거나 전혀 보상받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서명이 안 돼 있으면 결제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신용카드 불법 사용이 해외 현지 결제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범죄를 막기 위함이다.
때문에 카드 서명은 반드시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