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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조성모 “‘To Heaven’, 노래 주인공은 사고로 세상 떠난 큰 형”
입력 2019-03-16 19:54 
‘불후의 명곡’ 조성모 ‘To Heaven’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불후의 명곡 조성모가 ‘To Heaven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조성모가 전설로 출연했다.

이날 조성모는 자신의 데뷔곡 ‘To Heaven에 대해 이제 와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인데, 1998년도 데뷔곡이다. 그 해에 사고로 큰형을 잃었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이 노래 주인공은 떠나보낸 여자라기 보낸 하늘나라도 떠난 큰형이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진심어리게 다가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조성모는 그때는 말 못했지만, 돌아보니 형을 그리워하며 담았던 마음이 여러분들께 닿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당시 IMF였다. 많은 집들이 어려웠고, 저희 집도 마찬가지였다. 이 노래를 통해 가족들을 지킬 수 있다. 지금 보면 형이 선물을 주고 간 것 같다”면서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조성모는 이날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아직 현역인 것 같다. 후배들과 경연하는 모습을 보고 빨리 빨리 노래하고 싶었다. 조만간 현역 가수로 ‘불후의 명곡에서 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시나무를 부른 김연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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