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달 취업자수 13개월 만에 가장 컸지만 내용보면…
입력 2019-03-16 13:27 
1월 실업률 4.5%, 2010년 이후 최고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23만2천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있던 2010년(5.0%) 이후 가장 높다. 사진은 이...

지난달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지표는 기록적으로 악화했다.
1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50대 실업자 수는 20만6000명으로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실업자 통계를 작성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았다.
50대 실업자는 2017년 12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30대와 40대의 고용률은 작년 2월보다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한 74.9%, 78.3%를 기록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전년 동월과 비교한 고용률이 13개월 연속 떨어졌다.
반면 60세 이상과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각각 37.1%, 27.9%로 2월 기준으로는 양쪽 모두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구직단념자는 작년 2월보다 4만1000명 늘어난 58만3000명이었다.
2월 기준 구직단념자 수는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14년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다.
[디지털뉴스국]

2월 취업자 26만3천명 증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용역 근로자 및 기간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통계청의 '2019년 2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634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3천명 늘었으며 공공 일자리사업 확대와 농림어업 종사자 증가의 영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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