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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알칸타라, 2군서 컨디션 조절…개막시리즈 등판 ‘불발’
입력 2019-03-16 12:12  | 수정 2019-03-16 12:13
kt위즈 라울 알칸타라. 사진=kt위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7)가 SK와이번스와의 개막시리즈 등판이 불발됐다.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kt감독은 알칸타라는 2군에서 컨디션을 조절한다. 두 경기 정도 소화하고 올라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kt가 새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알칸타라는 키 193cm, 몸무게 99kg에서 나오는 타점 높고 빠른 속구가 강점이다. 평균 구속이 시속 150km를 넘는다. 최고 구속은 150km 후반까지 찍힌다.
하지만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어때 부위의 뻐근한 증세를 느껴 시범경기에는 등판하지 않고 있다. 부상정도는 아니지만, 컨디션 조절 중이다. 이런 이유로 2군에서 던질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19일 등판이 잡혀있고, 이후에 한 번 더 던진다”며 개막시리즈에는 못 던진다”고 말했다.
kt는 16~17일 홈인 위즈파크에서 상대하는 SK와 일주일 뒤인 23~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개막시리즈 상대를 일주일 전에 만났다. 일단 다른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29)가 23일 개막전 등판이 유력하다. 이 감독은 나머지 한 자리는 남은 기간 동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은 우완 배제성(23)이 나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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