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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48개국-클럽월드컵 확대
입력 2019-03-16 10:26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22년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48개국 체제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개최국 카타르와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또 컨페드레이션스컵은 폐지되며 클럽월드컵이 확대된다.
FIFA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사회를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결했다. 가장 큰 이슈였던 월드컵 출전국 확대가 가결됐다. 당장 오는 2022년 카타르대회부터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 수를 늘린다. 이에 따라 카타르의 이웃 국가와 공동개최도 추진한다.
이 안건은 타당성 검토 뒤 최종 결정은 오는 6월 5일 파리에서 열리는 제 69회 FIFA 총회에서 정해지게 된다.
또한 컨페더레이션스컵이 폐지되고 2021년부터 클럽월드컵이 확대개최된다. 기존 7개 팀이 참가하던 클럽월드컵은 2021년부터 대폭 확대돼 24개 팀이 참가한다. 24개 팀이 각각 3개 팀 씩 8개조로 묶이게 되며 조 1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FIFA에 따르면 경기 일정 및 각 대륙 별 진출 팀 숫자는 추후 논의 될 예정이나 유럽이 8개 팀으로 가장 많은 쿼터를 배분받을 가능성이 높다.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이 도입된다.
아울러 FIFA는 2020 U-17 여자월드컵 개최국으로 인도, 2019 U-17 남자월드컵 개최국으로 브라질을 지명했다. 남북한 공동개최 이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2023 FIFA 여자월드컵 유치 입찰은 오는 2019년 10월까지 마무리되어야 하며 2020년 3월 개최지가 발표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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